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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나타나는 이상징후, 연료필터 때문? 자동차 연료필터 역할 및 중요성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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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에 고생했을 자동차 부품이 있습니다.  바로 연료필터인데요. 특히 디젤 차량의 경우, 연료필터에 수분이 들어있으면 얼어붙기 마련입니다. 연료필터가 얼어붙으면 연료의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시동에 문제가 생기기도 하죠.  

 

이렇게 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가까워지면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봄맞이’를 준비합니다. 두꺼운 옷들을 정리하여 집어넣고 산뜻한 봄 옷을 꺼내기도 하고, 창문을 활짝 열고 대청소를 하기도 하죠. 자동차 관리에 있어서도 다양한 ‘봄맞이’ 활동을 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자동차 연료필터’ 관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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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료필터란?

자동차에는 먼지와 불순물 등 유해 물질을 거르기 위한 다양한 필터가 장착됩니다. 대표적으로 에어컨필터, 오일필터 등을 떠올릴 수 있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면서 놓치는 필터가 있습니다. 바로 ‘연료필터’입니다. 연료필터는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의 역할에 관여하는데요. 

 

엔진은 흡인된 연료가 공기와 함께 폭발하는 힘으로 구동됩니다. 엔진이 원활하게 구동되기 위해서 연료 내에 수분이나 이물질이 없어야 하죠. 만약 이물질이 흡입되면 △연비 저하 △엔진소음 △ 출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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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료필터(Fuel filter)는 가솔린·디젤 연료가 엔진 실린더에 들어갈 때 불순물인 먼지나 쇳가루를 걸러 주는 여과 장치입니다. 엔진에 깨끗한 연료를 공급해줌으로써 기관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효율적으로 냉각하는데 도움을 주죠. 

 

참고로 ‘연료필터’라는 명칭으로 인해 오일필터와 혼동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은데요. 오일필터란 말 그대로 엔진오일의 불순물을 걸러주는 필터로, 연료필터와는 완전히 다른 부품입니다. 

 

 

자동차 연료필터의 이상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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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대부분의 부품이 그렇듯이 연료필터에도 외부 환경이나 노후화 등으로 인해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이 생길 경우 △계기판 경고등 점등 △가속 약화 △RPM 또는 출력 이상 △시동 불량 △가속 페달 반응 불량 △연비 저하 등 다양한 이상징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연료필터를 점검해야 하며 필요시 교환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 연료필터 관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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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필터의 교환주기는 차량 제조사와 차량모델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평균 주행거리 30,000km마다 교환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엔진 유형별로 가솔린 차량은 50,000~60,000km, 디젤 차량은 30,000~40,000km, LPG 차량은 50,000km마다 교체를 권장합니다. 

 

다른 차량 대비 디젤 차량이 교체주기가 짧은 이유는 디젤 연료필터가 불순물뿐 아니라 수분도 걸러 주기 때문입니다. 즉, 디젤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가솔린 차량보다 교체 시기가 짧고, 적시에 교체하지 않을 경우 연비 저하와 소음 발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이는 권장주기일 뿐 평소 주행 습관과 환경이 험할 경우 더 자주 점검해줘야 한다는 사실도 유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연료필터는 카트리지만 교체하거나, 연료필터 손상 및 노후 정도에 따라 부품 전체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자가 교체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가급적 정비소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체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연료필터는 그 역할에 비하여 점검의 중요성이 다소 희박한 경향이 있습니다. 눈에 쉽게 띄지 않는 부품이기도 하고, 교체주기가 다소 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연료필터는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의 역할에 관여하는 부품입니다. 수시 점검 및 적정 시기의 교체만으로도 엔진의 수명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차량 정비 시 잊지 말고 반드시 체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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