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사이다
여름철 블랙박스 관리의 필요성과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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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여름마다 최고기온이 갱신되고 무더위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한여름을 앞둔 시기가 되면 여름철 차량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곤 합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자동차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여름철 직사광선을 맞으면 차 내부 온도가 무려 90도까지 올라가 전자기기가 폭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2018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전 3년간 발생한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이 내비게이션·블랙박스 등 차내 전자기기 배선 문제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블랙박스를 관리하는 올바른 방법을 아는 운전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블랙박스는 설치부터 정비소 등 차량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고, 설치 후에는 별도로 신경 쓸 일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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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에 민감하여 여름철이면 특히 신경 써야 하는 블랙박스 관리 방법! 오늘, 킥스사이다가 꼼꼼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고온에 취약한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디지털 데이터 저장장치이자 보조기억장치인 메모리카드(Memory card)는 블랙박스에서 기록된 영상을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메모리카드는 고온에 매우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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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31대의 차량용 블랙박스에 대하여 고온 작동 시험을 실시했을 때, 실험결과, 60도 이상일 때 9개(29%), 90도 이상일 때 22개(71%) 제품에서 화질 저하 및 메모리 카드 장애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주변 온도 60도부터 메모리 카드 오류가 발생하고, 70도 이상에서는 저장된 영상파일 자체가 손상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블랙박스는 주행 녹화뿐 아니라 주차 감시 기능도 가지고 있어, 하루 24시간 내내 작동되는 경우가 많죠. 앞서 언급했듯이 여름철에는 차내 온도가 최대 90도까지 상승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하루 종일 작동하는 기기의 자체 발열이 더해지면 기기 온도는 차량 실내 온도보다 10도 이상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같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된다고 하면, 전자제품의 특성 상 성능저하나 고장은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 2월 KS 인증기준을 개정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블랙박스 고온작동시험 온도를 기존 60도에서 70도로 높이고, 85도 고온방치 시험이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2016년 충북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폭염이 지속된 7월과 8월에 제출된 교통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중 60% 정도가 화질이 불량하거나 녹화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나는 등 문제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향상된 기준에 따라 오작동율이 낮은 제품이 잇따라 출시됐지만, 많은 운전자가 한 번 장착한 블랙박스는 오랜 기간 교체하지 않는 편으로 구형 블랙박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고온에 의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손상 문제’는 지금까지도 빈번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름철 블랙박스 관리 방법

그렇다면 이 같은 문제는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요? 몇 가지 방법을 통해 블랙박스를 여름철 고장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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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메모리 카드 관리하기 

열에 약한 메모리 카드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저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영상 저장 용량이 초과하면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블랙박스가 많지만, 해당 기능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수시로 데이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죠. 만약 데이터를 관리하지 않아 예전 영상이 계속 쌓이면 저장용량 부족으로 인해 오작동이나 고장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한 달에 한 번 이상 포맷하도록 하고, 중요한 영상이 있다면 2주에 한 번 정도 미리 복사해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② 고온 야외주차 피하기 

무엇보다 좋은 방법은 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도록 주차에 신경 쓰는 것입니다. 여름철에는 가능하면 야외주차(실외주차)를 하기보다는 그늘진 곳이나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야외주차를 해야 할 경우 차량의 전면을 태양 반대 방향으로 주차하고, 통풍이 되도록 창문을 1~2cm 정도 열어 차내 온도를 낮춥니다. 또한 만약 고온에 방치된 상태에서 블랙박스를 사용할 때는 전원을 바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 온도를 낮춘 후 기기를 작동시켜야 안전합니다.

 

또한 만약 여름철에 장시간 야외주차를 해야 한다면, 블랙박스와 자동차 내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햇빛가리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햇빛가리개는 자외선을 차단해주고 내부 온도 상승을 방지해 줍니다.

 

 

③ 차량용 보조배터리 설치하기

블랙박스는 자동차의 배터리 전압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블랙박스의 전력 소비가 차량의 방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죠. 만약 주로 주차하는 장소에 CCTV(폐쇄 회로 TV)가 있다면 시동을 끌 때 블랙박스도 함께 꺼지도록 설정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매일 운전하거나 장거리 운전 빈도가 높다면, 시동을 꺼도 촬영이 되는 ‘주차 녹화’ 모드를 설정하거나 충격 감지 시에만 녹화가 되도록 설정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죠. 

 

 

④ 블랙박스 고온 차단 기능 사용하기

최근에 출시된 블랙박스의 경우, 설정한 온도 이상으로 기온이 높아지면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고온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갈 경우에도 꼭 녹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해당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제품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제 블랙박스는 차량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IT 기기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관리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오늘 킥스사이다가 알려드린 여름철 블랙박스 관리 방법을 기억하셔서, 무더위로부터 블랙박스와 차량을 보다 안전하게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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